■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가운데 트럼트 대통령이 막판 뒤집기를 통해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 연구센터장과 미 대선 판세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2주 남았습니다.최근 여론의 추이는 어떤가요?
[우정엽]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큰 격차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가고 있지만 미국의 대통령선거라는 것이 단순 득표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각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 하는 게 중요 관건인데 문제는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수 있는 주요 경합주들에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10%에서 20% 확률로 선거인단 승부에서는 트럼트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게 대체적인 여론조사와 기관들의 분석입니다.
구체적으로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을 보면서 한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우정엽]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약 두 자릿수 정도를 지고 있는 것이죠. 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에 걸리기 이전이나 이후나 이런 것과는 큰 차이가 없는데요. 이 격차는 지금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몇 퍼센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한때 14% 포인트 이 정도까지 벌어졌던 것이 9%포인트 정도로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줄어들고 있는데. 그 차이들이 지금 대부분 경합주들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그만큼 바이든 후보 진영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센터장님 옆으로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 바이든 후보가 트럼트 대통령보다 매직넘버라고 그러죠. 이미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도 안심할 수 없는 거, 만약에 이게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였다면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얘기했겠지만 센터장님께서는 아직은 쉽게 장담하지 못한다는 말씀은 결국 미국 대선의 특징, 선거제도의 특징 때문이겠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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